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생활성서(2010.04)

 

- 이태석 지음

 

- "의술로,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선교 사제 쫄리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를 담은 책. 사제라는 신분을 넘어 서서 평범한 이웃의 한 사람으로, 아픈 곳을 살피고 치료해 주는 의사로, 그리고 다양한 악기와 즐거운 노래를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으로, 가난한 이들의 친구로 살다간 이태석 신부의 체험이 담긴 에세이이다." (알라딘 책소개글)

 

- 목차

 

책 머리에
성탄절에 태어난 임마누엘
별난 여아 선호 사상
풍금 위에 어린 예수님 미소
컨테이너 소동
골통은 어디에나 있다
콜레라 교훈
천국의 열쇠
행복 정석
영혼의 전문가
도사는 무슨 도사?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아주 특별한 여행
기브 미 어 펜!
아홉 살 군인
아스팔트 길, 십자가의 길
무관심은 직무 유기
내 참주인은
아름다운 향기
함께 아파하고 먼저 안아 주는 것
마음의 신분증
유식이도 유죄!
끝나지 않은 러브 스토리
엘에이의 사랑 잔치
하늘 나라 꾸쥬르!

 


- 이태석 신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의사였다가 신부가 되어 아프리카 수단의 남쪽 시골마을 "톤즈"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말기 대장암으로 지난 2010.01.14에 선종했다. 이 책은 그가 남긴 기록이다.

 


- KBS 스페셜에서 그의 일대기를 재조명했다고 한다. 아래는 링크.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1644140_11686.html

 

 


 

- 내 개인적으로는, 잔잔한 감동을 준 의미심장한 책이라기 보다는, 그냥 선교활동 중간중간에 일기 쓰듯 쓴 "선교일지"를 본 듯한, 조금은 건조한 느낌의 책이었다. 저자인 이태석 신부가 참으로 좋고 훌륭한 사람이었고, 아프리카에서 희생을 하면서 선교에 앞장선 사람이다, 라는 것 이상은 책 내용만을 통해 얻기는 힘들었다.

 

- 모르겠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가 이 책을 봤다면 하느님의 "은총"과 "역사하심"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는지도... 그러나 나는 전혀 그런 느낌은 받을 수 없었고-오히려 그런 "신앙"적인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비웃음이 뿜어져 나올 듯, 마음 한켠이 뒤틀리는 기분마저 들었다-그저 한 숭고하고 위대한 인물이 살다 갔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여졌다. 마치 영화 "미션"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선교사 신부를 보듯. 나 가톨릭 신자 맞나?

 

- 별로... 더 쓸 말이 없다. 아프리카 수단의 상황을 조금 알게 된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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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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