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몽 1~7 (완결) - 너와나미디어(2002.12 ~ 2003.07)

 

- 안광일(단혼) 지음


"안광일 퓨전판타지 소설. 현민과 현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사라져 버린 세계에서 1500년을 살며 점점 증가하는 체력과 지력을 느낀다. 그리고 마침내 나타난 차원과 불멸의 신 '카오스'가 1500년 전, 멸망 직전의 지구와 비슷한 차원으로 둘을 옮겨준다. 인간 이상의 힘을 지닌 둘은 그곳에서 평화를 수호하는 '임무'를 지닌 '요원'으로 활약하게 되는데..." (교보문고 책 소개글)

 


- 딱 보니 책이 절판될 만 하다. 참으로 못 봐줄 내용의 책이다.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구성과 뻔한 소재들... 먼치킨류 특징이라 할 만한 가공할 무공도 없고 화려한 마법도 없고 긴박감도 없고 통쾌함도 없고... 문법은 극악이고 맞춤법도 하나도 안맞고... 한마디로 개판이다.

 

- 현수와 현민, 1500년 이상을 우연히(!!) 살게 되면서 무공과 마법에 각각 능통(?)하게 되지만 소설 끝까지 중/고딩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애들로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작가 자체가 중/고딩 수준인데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쓰니 당연히 중/고딩 수준의 글밖에 더 될 리가 있나... (사실 글을 통해 유추해보니 작가가 고딩 정도 돼보이길래 "고딩 수준"이라 했지만, 사실 고딩 수준도 절대 안된다) 내용은 고사하고 형편없는 단어 구사력에 치가 떨릴 정도. 집어 던지고픈 충동을, 다른 읽을 거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수십 번을 꾹 눌러 참고 끝까지 읽었다. 와... 정말 심했다!

 

-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도 이정도면 썩은 음식이다. 끝까지 다 먹고 소화까지 한 내 스스로에게 별점 5개 만땅 선사! 책에는 줄 별점 하나도 아깝다.


- 현수, 현민, 세인트 푸르체... 끝. 더 언급할 건덕지가 없다.



'독후감·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11-23: 보표무적 1 ~ 7  (0) 2011.11.23
2011-11-01: 카이 1 ~ 7  (0) 2011.11.01
2011-09-17: 이계지인 1~16  (0) 2011.09.17
2011-08-15: 하오대문 1 ~ 6  (0) 2011.08.15
2011-08-05: 광풍무 1 ~ 9  (0) 2011.08.05


Posted by 떼르미
,


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Please Enable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