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렸던 Throne Wars(쓰론 워즈) 공격과 방어 순서와 시간 게시물에서
투석기 공격에 적용되는 공격력에 대해 아래와 같은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민병대 공격에 참여한 투석기 수: 6700 - 579 = 6121
투석기 총 공격력: 6121 * 20 = 122420
투석기로 살상 가능한 민병대 수: 122420 / 70 = 1748.8
위 화면은 투석기 공격력 +130% 짜리 장군으로 공격한 경우.
겨우 방벽 19950에 민병대 3145명 뿐인데, 투석기 6700대로 민병대를 다 못 갈아서 보병이 피해를 입었다.
(요새 축제로 생긴 보병 방어력 +30%는 아무 의미가 없는 듯. 오히려 없을 때보다 피해가 더 큰 건 대체...)
민병대 공격에 참여한 투석기 수: 6700 - 1330 = 5370
투석기 총 공격력: 5370 * 46 = 247020
투석기로 살상 가능한 민병대 수: 247020 / 70 = 3528
멘붕!
전투 결과 자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구조 분석보다 투석기 공격력이 있는 장군으로 갔을 때가 오히려 더 적은 피해를 입었다.
이건 명백하게, 민병대 공격 시에는 "투석기 공격력"이 적용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다!
그렇다면 방벽을 파괴할 때는 성채 손상 공격력이,
민병대를 공격할 때는 투석기 공격력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되는데,
아무튼 위 두 결과는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요새화 +180% 총독이 있으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각 병력 종류 별로 최종 방어력이 +180% 된다는 얘기, 아닌가?
민병대 기본 방어력 5에 업그레이드로 올린 방어력 +10, 거기에 보너스 +10 (이건 왜 있는지 모르겠다, 대체)
다 합해도 25인데, 거기에 180%를 더해봤자 70. (보너스 빼면 42)
290 * 70 = 20300
290명의 총 방어력은 20300 정도밖에 안된다. 12만이 넘는 공격력으로 20300 밖에 피해를 못 줬다?
나머지는 대체 어디 간 건가?
미치고 폴짝 뛸 노릇이다.
아무튼, 최종 결론은
요새화 총독이 있는 성의 경우 도무지 알 수 없는 전투 결과(방어자에 극히 유리한)가 발생하므로
보병은 약탈을 다닐 때 가능한 한 많은 투석기(최대 13000대 이상) 또는 궁/기병과 함께 다녀야 한다.
그리고,
투석장군은 "투공"/"구조" 둘 다 있어야 최고다.
하나만 있을 경우에는 그 목적에 따라 요새 공격용이면 "구조", 약탈용이면 "투공"이 낫다.
요새 방벽 200000을 깨려면 구조 투석기 6000대가 필요하고,
약탈할 때는 구조보다 투석 공격력이 더 필요하니까.
기타.
투석장군은 속도가 느리니 "이속" 옵션도 필수라 할 수 있다.
마지막 남은 옵션 하나는, 투석장군이지만 "투방" 보다는 "보방" 또는 "궁공"이 있는 것이 낫다.
투석기가 공격 당할 일은 거의 없을 테니. 또 투석기가 공격 당할 정도의 전투는
이미 완패한 전투라 봐도 무방하니 방어는 별 의미가 없기도 하고...
"보방"이나 "궁공"이 있으면 상황에 따라 보병/궁병장군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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