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아침 출근을 자전거로.
전날 60km를 달려서 살짝 몸이 뻐근했지만, 날씨도 좋고 요즘처럼 자전거 편히 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돠겠냐 하는 마음에 탈 수 있을 때 타자!는 마음으로.

아주 미세하게 평속은 올라가고 있다.
쉬는 시간을 빼고 주행 중 속도만 따지면 평균 21~22km/h. 자전거 도로에서는 불법(?)인 속도지만 MTB로 쉽게 내기 힘든 기록이라 나름 뿌듯하다.



저녁에도 바로 또 탔다. 아침이랑 비슷하게 쉰 시간 빼고 주행중 평균 22km/h 정도 기록. 이틀 동안 120km를 달렸다. 좀 오래 타다보니 이골이 난다고 할까? 내일 또 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10월 11일 아침. 밤새 모기에 시달리느라 잠을 설쳐서 컨디션이 별로였지만 또 자전거 핸들을 잡았다. 이렇게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 줘야 한다!

윽... 그런데 3일 연속 자전거 주행은 무리였나보다. 속도도 제대로 안나올 뿐만 아니라 엉덩이/다리도 좀 통증이 커졌다. 마지막에는 힘이 안들어가서 고생했다. 주행 중 평균 20km/h 간신히 나온 듯.

오후까지 다리가 아프고 컨디션이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아 자전거 퇴근은 포기했다. 버스+지하철로 퇴근.



10월 12일. 오늘.
어제 회사에 둔 자전거를 타고 퇴근.
하루만에 컨디션이 나름 회복되어 다리가 조금 뻐근하긴 했지만 탈 만 했다. 처음 5km 정도는 다리가 좀 아프고 힘들었지만 계속 타니 풀리는(?) 느낌!

내친 김에 반포대교 코스를 생략하고 논스톱으로 한강 북쪽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월드컵대교로 향했다. 오늘 보니 월드컵대교 북단 경사로는 2단에 걸쳐 총 3번 꺾어져서 오르는 코스였다. 계단 수는 총 120개. 이거 오르려니 좀 땀 뻘뻘 힘이 들긴 든다. 열심히 자전거를 달린 이후라 그런지는 몰라도.

월드컵대교 북단에 올라가자마자 찍은 사진 한 컷.

길이 굉장히 좋아서 속도가 저절로 나오는 다리. 사람도 거의 없어서 더 쾌적한... (이거 며칠 전에도 썼던 표현같은데... 흠...ㅜ.ㅜ)

오늘 퇴근 자전거 주행 중 평균 속도는 21km/h 정도 나온 듯. 앱이 자동으로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 중일 때만 기록하면 좋을 텐데.

이번 주 자전거는 여기까지. 4일간 180km를 달렸다. 다리가 좀 후들거린다. 엉덩이도 멍든 것 같이 우리~한 통증이 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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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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