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양단 1~7권 - 청어람 (2005.04~2006.05)


- 장영훈 지음


- "천룡맹 강호 일급 음모 진압조 질풍육조의 조장 기풍한. 그가 임무를 위해 출맹한 지 4년이 지난 어느 겨울날 새벽, 돌아온 그에게 천룡맹 섬서 지단 부단주는 질풍조가 이미 해체되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그의 존재를 알던 모든 이들이 죽었다." (출판사 서평)



- 기풍한, 곽철, 비영, 팔용, 서린, 화노, 천리비마 단화경. 질풍육조. 사마연화, 천룡맹주 사마진룡, 사마진서, 철옥, 혈옥.


- 십이천성, 금륜법왕, 혈번, 귀문추행진, 천마 기천기, 마교, 묵룡천가, 묵룡비궁, 밀교, 멸천환혼술.


- 초반엔 글 내용에 오류가 좀 많아서... 비록 이해하기에 어렵진 않았지만, 독자를 헛갈리게 만드는 부분이 좀 있었다. 무림맹이랬다가 천룡맹이랬다가 다시 무림맹이랬다가... 무림맹은 유명무실이라며? 낙양엔 대체 무림맹이 있는건가, 천룡맹이 있는건가? 뭐 이런 것들...


- 설정 중 조금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는데... 강호 사대세가 중 하나인 사마세가가 천룡맹을 창설하여 실질적인 정도 무림의 대표체가 되고 공식 경찰기구인 질풍조-이후 비룡대-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설정. 구파일방은 별개고... 천룡맹주의 상징인 "절대천룡패"를 내밀면 모든 정파 무림인들이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데, 구파일방은 그럼 뭐지? 구파일방도 절대천룡패에 절대 복종해야 되는건가? 뭔가 좀... 정도 무림에서 구파일방의 위상이 너무너무 형편없이 묘사되었고 사대세가 중 하나일 뿐인 사마세가가 너무 강력한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다. 나머지 남궁세가를 비롯한 제갈, 황보, 단목의 사대세가들은 그냥 좆밥인데 비해서... 커헐...


- 또, 무협지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장치이긴 하겠지만... "기연"이 너무 많다. 특히 기풍한이 떨어진 마교 대천산 극마동의 인면적주, 인면청주, 독혈망, 삼각독혈망은... 에이... 참... 떱. 덕분에 더 재미있긴 했지만, 그래도 좀...


- 초기작이라 그런지 이러저러한 사소한 문제점들이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재밌다. 무공 구사 등 전투씬들에 대한 묘사가 특히 놀랍다. 흥미진진 그 자체다. 장영훈... 이번이 두 번째 작품이지만 읽을 수록 감탄하게 된다. 정말 걸출한 무협작가다!



'독후감·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8-23: 절대강호 1 ~ 9  (0) 2012.08.23
2012-08-17: 절대군림 1 ~ 14  (0) 2012.08.17
2012-07-17: 신 1 ~ 6  (0) 2012.07.17
2012-05-10: 묵향 28, 29  (0) 2012.05.10
2012-04-24: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  (0) 2012.04.24


Posted by 떼르미
,


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Please Enable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