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2014-10-09: 천산검로 1 ~ 4 (thermidor.tistory.com/1274)


- 뭐 또 읽을 만한 신간 무협소설이 없나 하고 찾아보던 중... 신간은 아니지만 몇 년 전 이미 고인이 된 장경 작가의 책, "황금인형"이 갑자기 눈에 띄어서... 구글북스에서 결제하고 읽으려 했더니 천산검로가 그 첫 번째 시리즈라는 얘기들이 있어서 이왕 볼 것, 처음부터 제대로 보자라는 생각에 이야기 전개 순서대로 천산검로부터 읽게 되었다. 알고 보니 사실 17년 전에 이미 읽은 책이었지만 그리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 기억날 리가 ㄷㄷ... 독후감까지 써놨지만 전혀. 제목조차도 낯설어 아예 새로운 책을 읽는 기분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은 책인데 놀랍게도 독후 감상은 17년 전과 거의 같다. 아니 하나도 다르지 않다. 그때의 그 심정 그대로다. ㄷㄷ 이거 뭐지?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이렇게 발전이 없을 수가 있지??? 17년 전이면 겨우 30대 초반일 때인데, 세상에... 그 때와 책을 읽은 감상이 같을 수 있다니. 내 17년 돌리도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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