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2 - 넷플릭스(2023)

 

 

 

- "가까운 미래, 과학자들은 지구가 100년 후 적색거성이 되는 태양에 삼켜져 멸망할 것을 밝혀낸다. 지구에는 혼란이 닥치고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서 유래없이 단결하여 UN(국제연합)을 UEG(United Earth Government, 지구 통합 정부)로 개편하여 지구에 행성 엔진을 달아 알파 센타우리로 옮긴다는 "움직이는 산 프로젝트(Moving Mountain project)"를 마련하여 이를 실행할 준비를 진행한다. 이에 병행하여 지구의 움직임의 방해가 될 수 있는 달 또한 이동시키기 위해 "달 추방 프로젝트(Lunar Exile Project)"도 추진된다.

한편 인류를 신체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인간의 영혼을 디지털 세계에 업로드시켜 부활시키려는 디지털 라이프 프로젝트(Digital Life Project, DLP)가 진행되었으나 UEG는 이를 금지하고 이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을 유랑지구 계획에 전속시킨다." (영화 소개글)

 

- 내용은 별 거 없고 20여 분 정도되는 CG가 볼 만하다는 얘기를 듣고 그래 CG만 한번 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끝까지 봐 버렸다. 무려 3시간이나 되는 긴 영화였고 그닥 재미가 있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끝까지 보게 되는 묘한 매력(?). 다만 중간중간에 "00 위기 x일 전"이라면서 자체 내용을 스포해버리는 자막이 여러 번 나오는데... 재미 떨어지게 대체 왜 그걸 넣었는지 의문. CG도 다 좋았는데... 중간 중간 너무 복잡한 화면이 되어 마치 트랜스포머 CG처럼 난잡·지저분하게 보인 부분도 간혹 보여서 조금 아쉽긴 했다.

 

- 유덕화가 나온다. 할아버지가 됐을 나이인데... CG를 잘 쓴건지 "천장지구" 시절 한창 때의 젊음을 유지한 모습으로도 나온다.

 

- 지구/달에 추진체를 달아 궤도를 이탈시킨다는 발상이 참 황당무계하면서도 재미있었다. 헐리우드 이상급의 CG도 좋았고. 다만 스토리가 밋밋하고 지루하게 시간만 끈다는 느낌이 꽤 자주, 많이 들었다. 중국 영화도 이제 CG는 충분히 훌륭하니... 영화 내용 자체에 좀 더... 즉, 긴박하면서도 알차게 구성하는 법을 좀 더 신경써서 만들면 한류/K콘텐츠 이상으로 잘 나갈 듯.

 

- CG는 4.5 / 5. 영화 전체를 점수 매긴다면 음...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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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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