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가드 - 넷플릭스 (2020.07)
올드 가드2 - 넷플릭스 (2025.07)


- 올드 가드 감독: 지나 프린스-바이스우드
- 올드 가드2 감독: 빅토리아 마호니
- "불멸을 견디는 자들, 필사의 결전이 다가온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세상의 어둠과 맞서온 불멸의 존재들이 세계를 수호하기 위해 또다시 힘을 합쳐 위기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수백 년 동안 어둠 속에서 싸워왔다. 인류를 지키는 불멸의 전사들. 큰 잠재력을 가진 신참을 발견하지만, 그들의 놀라운 힘도 발각된다. 잡혀선 안 된다, 끝까지 싸운다!" (영화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앤디/안드로마케(샤를리즈 테론), 나일(키키 레인), 디스코드(우마 서먼), 꾸인(응오타인반)
- 넷플릭스 초기화면에 "올드 가드2" 광고를 하고 있길래... 언젠가 짧은 요약본(?) 버전으로 본 기억도 나고... 재미있어 보이길래, 전편인 "올드 가드"를 먼저 보고 "올드 가드2"도 이어서 봤다. 수천년 이상 불사의 삶을 살며 인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살고 있는 불멸자 4인방에 최후의 신참 불멸자 하나가 더 추가되면서 겪게 되는 스토리.
- 특이하게도 불멸자들은 보통 뱀파이어로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뱀파이어가 아니다. 그냥 인간이다. 그리고 절대 안죽는(사실 죽긴 죽는데 바로 다시 살아남) 것 말고는 특별한 능력도 없는, 그냥 평균적인 수준의 인간일 뿐이라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고 독특했다. 그러다보니 마녀로 낙인찍혀 수백년간 죽음을 반복하기도 하고, 유한한 삶을 갈구하며 배신을 때리기도 하는 등 불멸자라면 이랬을 것이다 라는 "상상 가능한" 다양한 스토리로 전개가 된다. 오랜 세월 살면서 신체를 단련해서 남들보다 좀 더 잘 싸우게 된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는 불멸자들, 그들의 이야기.
- 1편은 그래서 재미있었다.
- 2편에서 뜬금없이 디스코드와 투아(연구자?)가 새로 등장하는데... 알고보니 둘 다, 그 중에서도 디스코드가 제일 오래된, 불멸자의 시조 쯤 된단다. 여기서 스토리/구성 붕괴1. 아니, 서로 떨어져 있으면 꿈에 나온다며? 불멸자들은 그래서 다 모이게 될 수밖에 없다며? 전혀 언급도 없더니 거 참. 그리고 최후의 불멸자는 불멸자의 불멸성을 없앤다고? 이것 역시 뜬금없는 과도한 설정 오류이자 스토리/구성 붕괴2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최후"의 불멸자는 왜 갑자기 나타나서 최후가 된건데? 최후인지 아닌지는 누가 대체 어떻게 아는거고? 스스로 자해 또는 실수로 살짝 베이기라도 하면 본인도 불멸성을 잃는건가? 흠... 뭔가 좀...
- 꾸인이 바닷속에서 500년 넘게 살았다 죽었다를 반복하며 그야말로 미치광이/광녀가 되었을 거라는 얘기가 전편에 나오는데, 왜 모두의 꿈에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내가 띄엄띄엄 봐서 못봤을 수도 있겠지만). 왜 그 사실에 대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이 없었을까? 설정 상 새로운 인물 등장 시 딱 한번만 꿈에 나오고 마는건가? 그렇다면 디스코드는 꾸인을 대체 어떻게 찾은 걸까?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 설정이... 불편.
- 샤를리즈 테론은 오래 전에 무슨 향수인가, 화장품인가 광고로 처음 봤는데, 여전히 예쁘고 멋지고 우아하다. 어른 주먹만 한 쬐끄만 머리 사이즈가 특히 돋보이기도 하고. 그 머리 크기로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구나 ㄷㄷ
- 2편은 한참 재미있게 잘 진행하다 말고 갑자기, 전혀 그럴 시점이 아닌 데에서 스토리가 끝난다. 아직 완결 안 된 드라마 시리즈 보고 있는 줄. ㄷㄷ 3편 나오면 또 보라고? 또 보기야 하겠지만... 이런 식은 좀 아니지!
'영화·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07-26: 유랑지구2 (1) | 2025.07.28 |
|---|---|
| 2025-07-21: 84제곱미터 (4) | 2025.07.23 |
| 2025-07-12: [드라마] 미지의 서울 (12) | 2025.07.14 |
| 2025-06-07: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2) | 2025.07.14 |
| 2025-07-13: [드라마] 오징어 게임3 (5) | 2025.07.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