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를 훑어 보던 중 PCC라는 용어가 튀어 나왔다.

Proteur Created Contents란다. 요즘 CC 시리즈가 유행은 유행인갑다.

 

그런데, Proteur...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내 영어 인생에서 처음 봤다, 저런 단어.

그래서 사전을 디벼봤다. 없었다.

순간, 오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원래는 어떤 형태의 글자였을까.

Proteus? Protuer? Proture?

아무 것도 관련이 없었다. 그렇다면 최근에 새로 생긴 신조어임에 틀림없다.

영어 단어이니 구글에서 찾아볼까, 한국에서 쓰는 용어이니 네이버에서 찾아볼까 하다가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다.

아니나 다를까, 맨 위 검색 결과에 바로 나온다.

 

프로추어(proteur)
  : 프로추어(proteur)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아마추어(amateur)의 합성어로 
    전문가와 같은 식견·실력을 갖춘 아마추어를 말한다.
    처음에는 취미 이상으로 사진찍기를 즐기는 디지털카메라 사용자를 주로 지칭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던 디지털일안리플렉스(DSLR)의 가격이 최근 수년간 하락하면서 
    전문가급 아마추어가 많이 나타났던 것.
    이 용어는 영역을 막론하고 사용되며 최근에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업체들이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프로추어가 제작한 콘텐츠(PCC)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프로추어가 제작한 콘텐츠는 대다수 UCC 사이트 사용자가 기존 콘텐츠를 짜깁기해 
    야기되는 콘텐츠 저작권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는 프로추어라는 개념이 필요없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구분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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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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