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 20권 - 청어람 (2006-07) (읽음: 2006-08-31 10:17)

 

- 검류혼(목정균) 지음

 

- 목차


통곡
두 번의 방문
흰 봉황이 빈 산 위를 날다
야밤의 월담자
죽은 자의 진술
밤낚시
마천각이 어디 있을 것 같습니까?
영입 제의
영령, 접수하다
새벽녘의 참사
범죄를 촉탁하는 밤
반항은 젊음의 특권?
채무 이행
백 년 만의 재현
이시건의 분노
중양표국 습격 사건의 전모
두 장의 서찰
혈풍의 날개
전설의 포효, 울려 퍼지다!
소년, 천무학관에 서다
피의 부활제
비류연 對 공손일취!

 


- 아, 짜증이 좀 났다. 19권에 이어 20권에서는 마천각으로 가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최소한 조금은 나올 줄 알았는데, 20권 내내 남궁상 죽은 이야기, 뜬금없는 마천각 가는 길, 장황하고 쓸데없는 장수 늘리기용 어휘 남발 등등...

 

- 전체적인 스토리가 봐줄 만 하니까 계속 보는거지, 갈수록 이 작가도 매너리즘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이전보다 더 쓸데없는 딴짓거리, 주절거림이 많이 늘었다. 모든 등장인물의 비류연화(化)라고나 할까. 쯧... 책 장사가 시원찮나... 돈이 궁한건가...

 

- 마지막에 등장하는 괴여인, 현의낭자? 연비? 좌우간 그 여자 때문에 말들이 많다. 비류연이 여장한거라든가, 여동생이 나타난거라든가... 21권을 기대해볼 수밖에 없겠다. 다음 권을 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음흉한 작가의 속셈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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