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쯤 전에 알리에서 여름 특별 할인행사를 한 적이 있다.
수퍼딜super deal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가격 파괴 수준이 거의 오류급이라... 잽싸게 하나 주문한 게 있었다.
바로 선 정리용 다목적 벨크로 타이!
0.99달러짜리를 0.01달러에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1300원짜리가 13원이 된 셈.
이런 물건을 필요없다 하여 아니 지를 수가 있나!!!
그런데,
그 물건이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오늘은 7월 28일. 주문은 6월 28일.
사실 한국에 통관하여 들어온 날짜는 알리 기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7월 16일이었는데, 대체 12일이나 어디에서 뭘 하다 온 걸까?
지금껏 알리에서 주문해서 받은 물건 중 3주 정도 걸린 것이 최대로 길었던 기간인데
이번에 기록을 깼다. ㄷㄷ
이번에야말로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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