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드 앤드 데블랑 1~8권 - 문수미디어 (1999-07 ~ 1999-09) (읽음: 2004-04-09 09:29:05 AM)
- 이상혁(통신 필명: 에이그라, 아그라)
- "제목인 '데로드 & 데블랑'은 '행복과 불행'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주인공 란테르트의 인생 중 일부를 조명하여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고달픈 인생역경을 묘사하고 있다. 비극적인 스토리는 연재 당시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짜내며 호평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은 신파극이다, 닭살 돋는다 등의 비평을 받기도 한다.
줄거리
란테르트는 어린 시절 가정 불화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분노하여 가출했지만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감옥에 갇혔다가 탈옥하는 등 고난을 겪다가, 자신을 키워준 줄 알았던 사부가 자신을 도구로만 이용했다는 것을 알고 배신감을 느끼는데….
사부와의 대결에서 거의 장님이 된 상태에서 사피엘라와 에라브레 자매를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자매에게 도움을 받고 란테르트는 겨우 안식을 얻고 사피엘라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그에게 복수를 노리는 자들에게 사피엘라가 죽게 되어, 에라브레는 그에게 언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용병 생활에 뛰어들게 된다. (여기까지 1부)
한편 란테르트는 에라브레의 증오를 온 몸으로 받으며, 은밀히 그녀의 뒤를 지켜주게 된다. 그러다가 엘프 소녀인 모라이티나, 마족인 이카르트와 만나 함께 모험을 하면서 다시 안식을 찾게 되기도 한다. 마침내 에라브레와의 오해도 풀려 그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마왕 나크젤리온에게 에라브레는 죽음을 맞고 동료들과도 흩어지게 된다.
란테르트는 나크젤리온에게 복수하기 위한 일념으로 힘을 찾아나서며, 10년의 세월 동안 노력한 끝에 마침내 엘프의 땅인 남대륙에서 드래곤들에게 검-소울 오브 하르, 엘리엠-을 얻어 나크젤리온을 쓰러뜨린다. (사실 그의 인생은 모두 나크젤리온을 쓰러뜨리기 위한 신들의 안배 그 자체였다.) (여기까지 2부)
이후 한 팔을 잃고 쇠약해져 서서히 죽어가는 몸으로 인생의 마지막을 조용히 살아가다가 죽는 것으로 란테르트의 기구한 인생은 끝을 맺는다.(여기까지 3부)" (엔하위키 작품 소개)
- 주요 등장인물: 란테르트, 사피엘라 수이브렛, 에라브레 수이브렛, 아르카이제(이카르트), 아르트레스(트레시아), 아르페오네(세이피나), 아르르망, 아왈트...
- 재미있었다. 아주~~
- 통신 연재 소설이라 조금 글들이 난잡하고 주제가 오락가락하는 점도 없진 않았으나 환타지 문학 장르의 특징인 빠른 글쓰기에 따른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고... 뭐 어쨌든 시간 죽이기에는 그만이었다.
'독후감·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5-05: 은하영웅전설 외전 1 ~ 4 (0) | 2004.05.05 |
---|---|
2004-04-27: 은하영웅전설 1 ~ 10 (0) | 2004.04.27 |
2004-03-14: 이드 1 ~ 12 (0) | 2004.03.14 |
2004-03-14: 반지전쟁 1 ~ 5 (0) | 2004.03.14 |
2003-12-29: 월간 인물과 사상(2003-10) (0) | 200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