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 - 카카오페이지(2021.09.03 최종 완결)

- 낙하산 지음

 

이전 글 참조: 2020-11-15: 4000년 만에 귀환한 대마도사(1~221화+외전1~497화/연재 중)


- 엊그제 9월 3일부로 드디어 완결됐다. ㄷㄷ 본편 221화에 이어 시작한 외전이 500화를 넘으면서는 대체 언제 이 길고 지루한 소설이 끝날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그래서 거의 습관처럼 하루 한편 신문 기사 읽듯 읽을 뿐이었는데, 630화를 끝으로 진짜 끝나버렸다.

- 끝까지 손대중 손대중 한다. 찾아보고 알아보고 고칠 생각이 없어 보인다.

- 언젠가부터는 본편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시점을 옮겨가며 나름 진정한 "외전격" 스토리로 돌아왔다. 레시듀와 4기사, 반왕 등 허의 세계 스토리는 너무 뜬금없이 전혀 다른 스토리로 전개되어 외전이라 하기 힘들었고.

- 멸망 스토리는 갈팡질팡 우왕좌왕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써제낀 듯한 느낌의 글들이라 제대로 이해하기도 어려웠지만 작가의 머릿속 회로도까지 분석해가며 제대로 이해해보려고 다시 되돌려 읽고 싶지도 않다. 그저 갑툭튀 스토리 설정이었던 멸망을 끝내 이기고(?) 평화로운 세계를 되찾는다는 너무 뻔한 사필귀정식 결말로 결국 돌아와야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게 너무나도 당연하면서도 그렇게 제대로 당연하게 마무리한 작가의 "내공"이 그저 존경스러울 뿐.

- 본편은 언제 한번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작이었지만 외전은 다시 보고싶은 생각이 1도 없다. 마무리되어 이제 손에서 떠나보낼 수 있게 된 것이 천만다행.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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