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랩소디 1~8권 - 황금가지 (2000-11 ~ 2001-01) (읽음: 2004-07-21 02:47:37 PM)
 
- 이영도 지음
 
- "제국력 1024년. 이 해는 제국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다. 제국은 대마법사 하이낙스와의 오랜 전쟁 후 재건과 중흥의 열기로 가득했다. 그러나 각국의 함대가 전쟁으로 쇠락한 틈을 타고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의 해적선이 바다를 장악하였다. 제국은 키 노스윈드에게 <제국의 공적 제1호>의 현상을 걸었지만 이 해적단은 급기야 신생국 <플라리스>를 건국하였다. 그리고 대륙은 새로운 전운에 휘말리고 말았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오 왕자의 검> 전설. 네 군데의 땅과 한 사람을 가리키는 이 전설로 인해 전화에 휩싸인 대륙을 놓고, 이계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들이 회동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세상에 자유를 줄 것인지 복수를 할 것인지..." (인터파크 책소개글)
 
- "<드래곤 라자>로 판타지 소설 붐을 일으켰던 지은이의 세번째 장편 판타지 소설. 해적 무리들이 폴라리스라는 나라를 세워 정착하면서 겪게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렸다. 전작들이 엘프, 드래곤 등이 출몰하는 환상적인 세계를 무대로 했다면 이 작품은 인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리브로(http://www.libro.co.kr/) 책소개)


- 키 노스윈드 드레이번이라는 해적, 하이낙스라는 불세출의 대마법사가 제국을 휩쓸어버려 황폐해진 대륙에 나타난 새로운 공적 제1호. 소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율리아나 공주와 오스발. 그리고 파킨슨 신부와 데스필드, 그리고 핸솔 추기경, 노스윈드의 8선장. 휘리 노이에스. 등장인물들은 참 다양하고 많은 에피소드와 다양한 스토리로 읽을 거리가 많다.
 
- "소설은 세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해적들이 폴라리스라는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다. 여기에 다벨 공국의 휘리 노이에스가 정복전쟁을 시작해 폴라리스를 공격하는 이야기가 두번째 축. 이 싸움 사이에서 판데모니엄(지옥)의 지배자들이 인간 세상에 자유를 줄 것인지 복수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고 노이에스와 폴라리스가 대회전을 벌이는 날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들은 자유의 인간과 복수의 인간을 선택하는 것이 세번째 이야기다." (문화일보 미디어 리뷰)
 
- 이 소설의 주제를 굳이 꼽으라면, 음... 복수와 자유다. 그런데 참 엉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너무나 방대하게 스토리를 끌어나가다 보니 작가도 종잡을 수 없는 곳으로 전개되는, 손이 가는 대로 쓰다 보니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 뭐 그렇다. 판타지 소설들의 특징이겠지. 손가는 대로, 수필처럼 소설을 계획성 없이 써내려가다 보니 대충대충 억지로 이야기는 그려지지만, 군데군데 에피소드들은 참 재미있지만, 전체적으로 황량한 느낌을 주는 그런.
 

- 맥락이 자주 끊기고 재미가 있다 없다 하다 보니 다 읽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좀 더 충실하게 이야기를 꾸몄으면 참 좋은 소설이 될 뻔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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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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