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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명의다 1~9 (KWBOOKS, 2019)

- 초빛 지음

- "일침신효!
사암침법의 유일한 계승자. 조선의 마지막 정통 침의인 권병기.
그가 현대 한방병원 인턴 권현호의 몸으로 다시 깨어났다.
침 하나로 만병을 고치는 신침.
한방의 위상을 드높이는 인턴 권현호의 파란만장 일대기!
" (책 소개글)

- 주요 등장인물 및 배경: 권현호(병기), 청광의료원, 곽아인, 사암도인, 사암원

- 최근 의헉소설을 많이 보고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의사 얘기다. 침술 하나로 온갖 난치병, 불치병을 치료하더니 급기야 경락과 경혈을 프로그래머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으로 증명(?)해 노벨상도 받고 세계적인 의료 재벌이 된다는 허황한 얘기니 판타지가 맞긴 하다.

-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온갖 혈, 경맥 등의 명칭이 시종일관 정신없이 나온다. 무협지를 많이 본 내 느낌으로는 대충 다 맞는 것 같지만 실제로도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십년만 젊었어도 재미삼아 좀 외워두려고 노력했을 것 같은데 이제 그런 노력을 하기엔 힘도 딸리고 무의미하다는 생각.

- "침감"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침을 찌른 곳으로부터 내공(?)을 쏟아부어 원하는 부위까지 전달한다는 식이다. 약침을 쓰면 훨씬 효과가 좋다고. 허황한 판타지임을 알면서도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일말의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 뜻하지 않게 판타지 소설 하나로 한의학에 대한 이해도가 살짝 깊어진 것 같기도 하고.

- 이래저래 참 재미있게 읽었다. 추천. 4/5점.




Posted by 떼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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